산행기

행치고개-백마산갈림길-고리터고개-보광사-모래재

tack ju 2012. 10. 26. 11:18

일시  2012.8.18(토) 구름

시간대별 

      09:28  행치고개 달성석재공장

      09:49  가정자

      11:04   378.5 삼각점

      11:21   보천고개

      11:30   점심

      12:25   377.9 삼각점

      13:30   고리터고개

      13:42   보광산(40분) 이정표

      14:15   봉학사지 오층석탑

      14:29   보광사

      14:50   모래재

 

교통  05:25 익산역출-07:02조치원 /  07:27 조치원 출 - 08:01 증평역  /  08:50 증평역 앞 음성행 시내버스 - 09:17행치고개

 

        모래재 - 증평역(택시 043-838-8000. 12,000원) 약 10여분 소요, 

        16:22 증평역 출 - 16:54 조치원  /  18:04 조치원 - 19:39 익산

 

모래재 가는길  :  증평역 - 괴산행 시내버스 08:20,  09:50  모래재 하차

 

산행기

        증평역에 내리니 50여분 시간이 남는다. 배낭에 도시락과 라면이 있어 아침으로 도시락, 점심으로 라면으로 해결하면 되겠지만  역 근처 식당을 알아볼겸 시내방향 직진 길로 진행하다 나지막한 언덕을 넘어가자 오른쪽으로 조그마한 식당이 있어 김치찌게로 식사를 하고 다시 역으로 와서 08:50 출발하는 음성행 버스에 승차.

 

버스은 도안을 지나 괴산 방향으로 가다. 길이 나누어 지고 음성 방향 4차선 길을 달린다.  음성 안내판이 보이더니, 백마령 터널을 통과하고 잠시후 왼쪽으로 봉우리에 통신탑이 있는 산이 보인다. 아마 큰산이 아닌가 싶다. 그러자 기사님이 행치고개라고 알려준다.

 

09:28 등로는 달성석재 오른쪽으로 시멘트길 따라 오르다 석재 공장 뒷쪽으로 이어지다. 산속으로 들어간다.

 

10:30  가정자

  비가 왔는지 신발젖기 좋게 나뭇잎에 물기가 맺혀있어  발목에 비닐을 찬다.  잡목으로  길은 보이지 않고 몇번 길 찾는다고 이리저리 알바고 한다.

 

11:04   378.5 삼각점

   오르막 오름이 힘들다

 

11:21  보천고개

   도로에 내려서자 왼쪽에서 경운기가 올라오는지 통통 소리가 들린다. 안내석을 보니 450년 되었다는 느티나무가 웅장하게 서있다. 도로 건너 임도로 들어서는데 조금전 소리내던 경운기가 더 큰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돌아보니 노인내외분이다.

시간을 보니 11:30분이 다되어 간다. 어디선가 일하다가 점심 들려고 집으로 가는것 같다. 이쯤에서 나도 점심을 해결해야겠다.

 

11:30  점심

   임도를 오르니 바로 등로는 왼쪽 산속으로 들어선다. 새벽에 비가 왔는지 낙엽은 축축하고 습하면서 바람한점 없다. 그렇다고 훤하게 뚫려 전망 마저 없는 이 곳 어데 밥상 펴기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아 좀더 가자 등로를 가로질러 쓰러진 고목이 있어 의자 삼아 걸터 앉아 낙엽위에 반찬을 꺼낸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땀이 도시락이나 반찬에 떨어지지 않도록 이리 훔치고, 저리훔치고 하면서 개눈 감추듯 점심을 끝낸다.

 

 

 

달성석재 오른쪽 길따라 오른다.

 

 

 

 

 

보천고개.  450년 된 느티나무

 

 

377.9 삼각점 을 향해 오르면서 간혹 눈에 띄는 원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