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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대천에서 익산으로 가는 장항선 열차안에서 누렇게 변한 들판을 보니 군산호수로 매년 가을에 찾아오는 겨울철새가 생각난다. 청동오리 등 오리 종류들인데 왔는지 긍금하다 몇 일후 요란스런 소리에 하늘을 쳐다보니 무리지어 들판에서 위로 솟구치는 수 많은 오리 같은 모습이 들어와 다음날 어김없이 매년 찾아드는 군산호수로 간다. 호수를 한 바퀴 돌며 찾아봐도 오리는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왜 오지 않을까. 먼저 작년에 비해서 변한 게 무엇인가, 바로 저것이다. 물가를 따라 무슨 식물인지가 점령해 버렸다. 그외는 떠오르지 않는다. 또한, 나무에 똥을 싸서 허옇게 만든 장본인이 민물가마우지 인데 그마저도 한마리도 보이지 않다. 허망한 생각이 든다. 어김없이 이렇게 억새가 은빛을 발하고 있는데도..

생활 2026.10.13

동서트레일 14구간

2026.10.7. 혼자. 약17km, 6시간 동서트레일 일부 구간이 임시개통 했다는데 여기에 14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집을 나선다. 광천역에 도착하여 터미널에 가니 청양가는 버스가 07:50이다. 4-50분 후 청양터미널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위라1리 마을회관으로 출발이다. 10분이나 걸렸나 마을회관에 내려(택시 11,000냥) 14구간 안내도를 보니 오늘 일정중 국사봉이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마을회관 앞에서 갈 방향을 보니 정류장 왼쪽 길이다. 왼쪽 길로 들어서자 나즈막한 고개 같은데 이정표를 보니 "분골고개" 란다. 이정표의 호재고개 방향 즉, 도로 왼쪽이 13구간 방향 정맥 길이고 14구간은 좀더 가서 도로 오른쪽에 있는 요짝으로 들어간다. 이정표와 안내판이 예쁘장하..

동서트레일 2026.10.10

백두대간 트레일 1구간

2026.9.24. 혼자. 약 18.5km, 6:25. 언뜻 보니 "백두대간 트레일" 이란게 있어 1구간 부터 해보자 하고 들머리를 찾아보니 양구군 해안면이네, 거기까지 갈 일을 생각하니 엄두가 안난다. 더군다나 동서울 가는 버스는 아예 없다. 통밥을 재보니 양구에서 박하고 새벽에 해안면 가는 버스를 타면 될 것 같아 대전에서 동서울로 가기로 한다. 동대전터미널 까지 1:40, 동서울 까지 2:00, 저녁을 먹고 18:15차로 양구에 도착하니 거의 21시다. 버스에서 내려 옆으로 몇 발짝 나오니 편의점이 있더만 그 옆 모텔에서 숙박을 하고(4만냥) 아침으로 라면+햇반을 먹고서 5시반에 편의점에 가니 문도 안 열었다. 편의점 믿고서 털털 나왔으면 밥도 먹지 못하고 우왕좌왕 했을거여 터미널 정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