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

관악지맥(청계사-정부청사역-사당역-까치고개-중앙대)

tack ju 2024. 12. 2. 09:28

2024.11.25.  혼자

관악지맥을 끝내볼까하고 집을 나선다.

익산역에서 끈질기게 3시간을 타고 안양역에서 내린다. 어휴~ 죽을 맛이네!

안양중앙시장 정류장에서 9번버스로, 인덕원 성당 정류장에서 10번으로 환승하고 종점에서 내린다.

 

 

익산역에서 05:30 출발해서 청계사 종점에 도착하니 09:50이다. 4시간20분 걸렸다

오늘 산행은 지난번 관악산 구간을 했으니 청계사에서 시작하여 정부청사역까지 전철로 이동후 까치고개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청계사 앞에서 지도를 보니 등산로가 절 우측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무슨 곶감 같은게 널려 있는 지점에서

 

산쪽을 보니 길이 있다. 그런데 무슨 길이 빙 돌아가더니

 

임도 비스무리한 곳에 닿고, 왼쪽으로 길이 보여 

 

올라서니 사거리다. 옆에있는 손바닥만한 안내도를 보니 절고개는 청계사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에 있어 절 방향으로 내려가니 곶감 비스무리한 곳으로 나오네 ㅎ ㅎ

절간 오른쪽 옆구리를 한바퀴 돌았네, 초장부터 빙빙 도는구만

 

절간 왼쪽으로 올라가니 

 

왼쪽으로 이정표가 있고 

 

10여분 올라서자 절고개다

 

절고개에서 왼쪽으로 틀어 진행하는데 관악산이 그림처럼 나타나고, 길은 작은 돌팍만 있어도 철저하게 왼쪽으로 우회하더니

 

이어서 나무계단이 나오고 올라서자

 

매봉이다.

 

관악산 조망처가 매봉이군!

 

오른쪽은 무슨 공원 같은 곳이다.

매봉이 삼거리인데 왼쪽으로 내려서니

 

바로 정부청사역 갈림길이다. 지맥 길은 직진해야 되나 오른쪽 청사역 방향으로 하산이다

 

물을 보충하고

 

내려가니 또 약수가!  그러나 먹지 말라네

 

돌담길 따라 마을로 나가니

 

버스가 한대 올라온다. 5번버스다. 버스에서 내리는 분에게 청사역 가는데 이 버스를 타도 되냐고 묻자

승차장까지 같이 가서 시간표를 보더니 조금전 버스는 통과 시키고 이어서 오는 버스가 과천역을 간다며 소상히 알려준다.

여기가 사기막골삼거리 정류장인데 번호는 5번 똑 같으나 어느 것은 과천역으로 가고, 어느 것은 안양 방향으로 간다네

조금있자 버스 한대가 올라오더니 곧 돌아 나와 승차하여 과천역에서 하차하여 사당역으로 간다. 

 

전철 끝이 보이길래 개눈 감추듯 얼른 찍어봤다.

 

사당역 7번출구로 나와 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나 타고 다음 정류장인 엔지니어링회관에서 하차하여 도로 따라 가니 육교 같은게 보인다. 아마도 저기가 까치고개겠지

 

육교 올라가는 계단 이정표

 

이제 지맥 길을 만난다. 이정표를 보니 동작충효길 7코스다. 동작동 국립묘지로 이어지는 코스인가? 그럼 오늘의 마무리는 국립묘지를 둘러 보기로 하고 지맥은 아웃하자. 

 

가면서 안내도를 보니 제대로 가고 있군

 

어, 도로로 떨어지네! ㅡ 한참을 가니 이정표가 있어 계단을 올라서자 무슨 철문이 있고 잠겨있다.  그런데 문 한쪽에 쪽지가 붙어있어 읽어보니 상도중학교인데 수업에 지장이 있어 수업이 없는 때만 개방 한다며 돌아 가란다. 

할 수 없이 계단을 내려와 도로 따라 가는데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도로들은 경사가 심하여 무조건 위로만 올라가니 어느 아파트 뒤로 숲속 같은 게 보여 올커니 하고 들어가자 몇 십미터도 못가 막힌 곳이다. 

어느 사람에게 국립묘지 방향 산길을 물어보니 번지수가 틀렸다면서 어떻게 어떻게 가면 주유소가 있고, 그옆에 119 구조대가 있다며 그짝이란다. 이럴때는 지도를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말한대로 가니 저~ 아래에 주유소와 소방소 같은게 보이고 그 뒤로 산이 떡허니 있다. 으음, 저 산이 지맥이고 그 너머가 국립묘지인 갑다. 

주유소 사거리를 건너 도로 따라 올라가는데 산쪽에 들머리가 있지만 이미 마음은 떠나버려 그냥 도로 고개까지 올라가니 버스가 지나간다. 동작01버스다. 그걸 타고 흑석시장에서 하차하고, 길 건너 옆짝의 중앙대학 정류장에서 151번으로 신용산역으로 고 해버린다. 마무리는 국립묘지가 아니라 아파트 미로 속에서 헤매다가 말았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어느 한 분의 묘소에 참배를 하고 싶었는데 ...

 

용산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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