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6. 2.28. 혼자
1차 : 2.26
주차장에서 중머리재로 가는 '노무현길' 을 따라 가니
문빈정사가 있고 창건주 장문비 동상 앞을 지난다.
바람재로 가는 덕산골 들머리에서 우측 증심교를 건너고
또다시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좌측 중머리재 방향으로 간다.
그러자 일주문이 나오고
증심사 바로 밑 우측 대나무 숲 방향으로 진입하자
머리위로 교회 십자가가 보인다.
오방 최흥종 목사가 신림마을 주민들을 위해 1950.4.7. 신림교회를 세웠고, 3.1운동과 나병원등을 세워 운영했다는 요지다.
아니, 좁은 산속에 신림마을이 어디 있다는 거지?
교회에서 조금 오르자 당산나무가 있는 너른 터가 있고, 주변을 보자 세석평전 처럼 저 위까지 평지가 펼처 있다.
음, 그럼 이 주변이 옛날 신림마을을 형성했던 곳인가 보다.
당산나무를 지나 중머리재 500m 이정표 지점 우측에
나지막한 비석같은게 있어 가보니 2개의 추모비가 있는데 해외원정대원으로 사고사 한 나이가 공교롭게도 28세로 똑같다.
이어 주차장에서 부터 1시간10여분만에 중머리재에 도착한다. 저 앞이 중봉인갑다.
1.0km 중봉으로 방향을 잡고
장불재 너머로 피어오르는 구름이 보인다.
중봉200m 남은 지점 삼거리에서
동화사터 방향으로 간다.
저게 정상 천왕봉인가
동화사터 가는 길은 중봉 허리를 돌며 눈길을 걷는다.
바람이 불자 방앗간에서나 볼 수 있는 초벌 쌀가루가 흩날린다.
동화사터 와 늦재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늦재 방향으로
중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더니 계속 내리막길이고 이어서 바람재다.
케이블카여?
모노레일이네. 안에서 뭔가를 설명하는 소리를 뒤로하고
조금가자 커피점도 있고
양철지붕에 또 뭔가가 있다. 다가가니 리프트다. 길은 오른쪽 끝에 있다.
이부근이 모노레일, 커피점, 리프트 등 놀만한 곳이지 싶다. 가격을 물으니 편도 내려가는데 7천낭이라네
리프트 시설을 지나자 좌측으로 '지산유원지' 내려가는 삼거리다. 여기서 하산이다.
골프연습장을 지나서 무등파크호텔이다.
호텔옆 저기서 리프트 등 매표를 하는 갑다. 호텔에서 골프연습장, 리프트, 커피점, 모노레일 등을 운영하는 갑다.
호텔을 지나니 도로 삼거리다. 왼쪽의 '지산유원지입구' 정류장에서 '두암81' 승차하고 환승하여 지하철역에 간다.
2차 : 2024.2.28.
무등파크호텔 지나서 골프연습장으로 가는데 우측에 약수가 있고 연습장 위로 쉼터가 있어 이것저것 준비를 한다.
리프트 안전망
10여분 올라서 지맥에 닿는다.
운동시설이 있는 널은 공터 한켠에 매화꽃이 있네. 코를 대니 달작지근한 술익는 냄새 같은 향기가 그윽하다.
이어 잣고개에 이르니
무진고성이다. 우측 돌계단을 올라
성벽위를 끝까지 가서 산길로 들어선다.
멧돼지들이 봄갈이 준비하나
군왕봉 정상에 오르니 광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군왕봉 정상에서 내려서니 뭔 고갯마루다. 바탈봉을 향해 오름이다.
개암나무꽃도 있네. 정말로 봄은 오는갑다.
바탈봉에서 점심을 먹고, 노고지리산 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도동고개 근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두번 버스 환승하여 지하철역에 이른다.
남들은 한번에 여기까지 오는데 두번에 걸처 왔다. 그려 장하다.
3차. 2024.3.7.
광주송정역에서 지하철 금남로5가역 하차 6번출구로 나와 롯데백화점 정류장에서 160,161번을 기다린다.
이윽고 종점인 차고지에서 내려 오른쪽의 정류장에 가니 거기가 들머리다.
남들은 도동고개에서 들머리를 삼각저수지에서 잡는데 나는 그 반대편인 문흥 금호아파트에서 잡는다. 왜? 근접하기 쉬어서.
이 건물이 차고지 사무실 갑다.
이정류장은 160,161번과 무관하다.
정류장 표시판에 있는 들머리. 물, 신발털이개, 신발장 등 준비가 좋다.
올라가면서 보니 오른쪽에 타고온 버스 차고지가 보인다. 나주시 버스회사인 듯 싶다.
등산로는 좋다. 정자도 있고, 그런데 자꾸 왼쪽 방향에서 '따쿵, 따쿵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어느 지점가니 더욱 가깝게 들려서 나무사이를 헤집고 보니 뭔 운동하는 갑다.
더 진행하자 참 히안한 건물 집단이 보인다.
언제 삼각산을 지나왔는지 죽지봉 오름길이다.
죽지봉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가는데
생강나무 꽃이 막바지 힘을 쓰는 갑다. 힘내라고 키스를 해본다.
무슨 훈련장 같은데 줄을 처놓고 '조상공경' 묘지 보호 차원인듯 싶다.
훈령장 끝을 지나니 도로다. 오른쪽으로 간다.
이제는 아예 드넓은 도로다. 지도를 보니 왼쪽으로 내려가 오른쪽 도로로 진입하면 들머리가 있는데 가다가 가기 싫어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오후1시가 조금 넘어서 마지막까지 갈 수 있을것 같은데... 그냥 갈래?
4차 : 2024.3.22. 혼자
광주역 오른쪽 앞 정류장에서 '전월07' 번 탑승, 도로교통공단 정류장에서 '일곡28'번 환승, 살레시오고교입구 정류장 하차. 뒤로 조금 빽하자 도롯가에 묘지가 있다. 그 묘지 뒤로 들머리가 보인다.
유격장에서 나와 큰도로에서 좌로 내려가 사거리에서 우측 도로 건너 2차선 도로 진입하면 오른쪽에 묘지가 있는데, 명상의 집으로 진입하지 않고 이곳을 들머리로 잡는다.
묘지뒤에서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버스한대가 지나길래 언뜻보니 '전월07'번이다. 아니, 저 버스도 이리로 지나는 거여!!
에이, 그것도 모르고 중간에서 환승한다고... ㅉㅉ
여러사람들이 산속으로 들어간다.
살레시오고교입구 정류장 뒷쪽에 위치한 도롯가 묘지, 안쪽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계단길을 올라 가다보니 왼쪽으로 학교같은 건물이 보인다. 살레시오고교 인가 싶다. 내 기억에 옛날에는 사레지오고교라고 했던 것 같은데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인 '잘산봉'이다.
잘산봉에서 내려와 평탄한 길을 가는데 오른쪽에 철조망이 나타나는데 철망 안쪽으로 넓은 길이 계속 이어지고 사람들이 다니는지 길도 빤지름하다. 도대체 여긴 뭐하는 곳이지?
배수장도 지나고
오른쪽 숲속에 여러장의 표지기가 보이는데 잡목이 많아 그냥 일동중학교 방향으로 가니 토지개발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아마도 공사장 안 어디쯤이 마루금이지 않나 싶다.
좋은 길 따라 가자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이 앞에 나타나고 현대아파트 옆구리다.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자
삼거리다. 저 앞 능선이 마루금으로 생각하고 자세히 보니 길가에 이정표 같은게 보인다.
도로 건너 오니 반가운 이정표다. 어차피 공사장은 나무아비타불이니 일동중학교로 내려와서 삼거리 건너 이곳으로 오는게 그럴듯하다.
헤멜일 없이 이길따라 쭉 가니
아름다운 개나리가 있고
건너편 공사장이 한눈에 보인다.
널찍하니 쉼터가 조성된 매화봉이다.
이어서 학고개고 국립광주박물관으로 간다.
여기저기서 알려주는 봄소식을 가슴에 안고서
광주박물관 뒷편으로 내려선다.
도로로 나오니 건너에 정류장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주로 시내를 지나는 것으로 생각되어 장원지맥은 이것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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