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남부주차장의 계곡길

2022. 9. 28. 마눌과

지난번 마이산 북부주차장 시내버스 종점에서 오른쪽 끝으로 가면 정자가 2개 있고, 왼쪽으로 암마이봉을 향한 계곡 길이 있어 그 길로 해서 남부주차장으로 하산했는데 진안 또는 전주 등 버스 시간이 2시간여 남아서 지도를 보니 주차장에서 오르는 등산로 표시가 있다. 시간 때우기 위해 초입을 찾아 계곡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제법 그럴싸하여 다음에 오기로 하고 빽 하였는데, 

오늘 그 곳을 가보기로 하고, 전주역에서 하차한다. 

 

전주역에서 나오면 중앙 도로 왼편에 "전북지구JC..." 빨강 건물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탑사" 행이 09:45, 15:20, 18:00. 세번 있다. 여기서 탑사는 마이산 남부주차장을 뜻하고, 시간은 출발지가 전주 안골 임으로 약10분 추가하여 09:55경 도착한다. 

 

약40분 지나 남부주차장에 도착한다. 들머리는 주차장 출구 끝 지점이다. 초입은 암반으로 되어있고,

 

막 계곡으로 들어서니 저런 건물도 있다.

 

길은 계곡 오른쪽으로 가다. 계곡으로 이어지고 다시 계곡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어름철에도 무난할 정도로 잡목이 많지 않다. 

 

그래도 계곡길이다고 마지막 몇 십미터는 경사가 있다. 30분 못되어 능선에 오른다. 

오른쪽은 비룡대를 지나 암마이봉 과 탑사로, 왼쪽은 광대봉 지나 한미산성 방향이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전망 좋은 곳에 올라보니 귀가 하나 뿐이다. 얼라!!  하나는 어디 간거야?.  저게 암이여 숫이여!!!

 

휘어진 계곡이 올라온 곳이다. 

 

광대봉이 보이는 봉우리에서 점심을 한다.  이곳 오기전 마이봉을 바라보니 귀때기 하나짜리는 암마이봉이고, 그 뒤로 빼꼼이  숫이 보이더만. 난 그것도 생각 못하고, 누군가 귀때기 하나를 삶아서 소금찍어 안주로 삼았는가 했네

 

점심 마치고 아래를 보니 하산할 보흥사 길이 보인다.

 

점심했던 봉우리와 광대봉 사이 안부에 이정표가 있다. 왼쪽 보흥사로 향하는데 철제 난간 잡고 암벽을 내려서는데 계곡까지 이어진다. 

 

보흥사 부터 마을까지는 도로다. 

원강정마을에서 왼쪽 도로따라 10분 정도 가면 마령면 소재지고, 다리 건너 신호등 사거리에 있는 정류장에서 관촌행 15:55차로 관촌에서 하차, 전주행 시내버스에 승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