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22. 오락가락하는 비와 함께
익산에서 임실까지 열차로 이동하여, 임실역 앞에서 임실터미널 - 관촌터미널 운행하는 버스로 관촌터미널로, 백운행 버스에 올라 백운가기전 오정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로 진행하는데 휙 하니 시내버스가 지나간다. 저건 뭔 차다냐 ! 어디 가는 차인지 모르지만 저걸 탔으면 이렇게 도로를 걷지 않아도 되는 거 아녀?
조금 가자 또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이 동산길 이란다. 그길로 올라서니 동산마을이 내동산 아래에 떡허니 자리 잡고있다. 마을 정자에서 점심을 먹는데 비님이 내리신다.
정류장에 이름표가 없어서 요걸 찍었다.
첫 삼거리에서 좌로 가면서 보니 정면으로 마이산이 쫑긋 보이고,
좌측 내동산을 보니 중간 쯤에 뭔가 보여 댕겨본다. 저게 혹시 약수암 아닌가?
삼거리 도로에서 동산길로 올라서니 동산마을회관 광장이다. 오른쪽 나무 아래 정자에서 점심을 한다 . 정자 오른쪽으로 내동산 안내 지도가 있다.
정자에서 내려와 왼쪽으로 가니 내동산 지도와 이정표가 있다.
비가 얼마나 왔는지 약수암 오름길이 뒤죽박쥐 되었다.
비 같지 않은 비를 맞으며 계곡으로 변한 길을 오르니 잡풀속으로 이어지는데, 약수암에 아무도 사는 사람이 없는지 잡풀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것 같다. 등산화 속으로 물이 들어 갈까봐 염려된다. 이윽고 비닐 하우스가 있고
그 위로 흙집이 있다.
흙집 위로 수량은 작지만 폭포가 있다.
내동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텐트 3-4개의 반듯한 공터가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여기까지 점심 포함하여 1시간30분 정도.
우의도 없고해서 하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