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변산지맥(유정재-재백이고개)

tack ju 2013. 12. 15. 09:53

일시  2013. 12. 18(일).  혼자

 

변산지맥 1구간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먼저 변산지맥의 빼어난 곳인 변산반도 구간을 하기로 하고,  시작점인 23번 국도상의 유정재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교통 : 유정재는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에 소재하고, 부안 - 내소사 를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20-30분 간격 운행, 종점까지 약1시간 소요, 경유지는 부안-상서-유정재-출포-곰소-내소사)

 

  군산에서 0740발 버스로 부안에 0850경도착이다. 부안의 모든 군내버스 출발지는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 있다. 도로가에 행선지별로 죽~ 정차하고 있어 쉽게 눈에 띈다. 

0910차다. 30여분만에 사창에 내려 마을로 들어서면서 우측 산을 보니 묘지로 해서 올라서면 될것 같아 들어선다. 5분 못되 능선에 올라서니 희미한 길을 만나고, 봉우리를 올라서니 폐 초소고, 이어 임도길에 내려선다. 부안군 마실길(9코스)이다.

 

폐 초소

 

부안군 마실길 사창제

 

 

바드재는 2차선도로 내려서 왼쪽으로 이동

 

바드재에서 옥녀봉 들머리. 10여미터 위에 초소가 있다. 거의 300을 치고 오르자 삼거리다. 우측 지척은 옥녀봉, 좌측이 지맥길로 용각봉삼거리 방향

 

옥녀봉 삼거리(우측 옥녀봉. 좌 용각봉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용각봉 삼거리(올라서면 바위지대. 좌측 용각봉. 지맥은 바위지대를 넘어간다.)

 

세봉삼거리

변산반도 구간은 산 높이는 3~400정도이나. 산줄기가 완만하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뚝뚝 끊어지는 듯이 이어지는 형태이고, 보통 2~300 고도는 치고 올라야 하니 생각보다는 힘들다.

세봉을향해 힘겹게 오르니 어느 봉우리 밑에서 좌로 우회를 한다. 앞 지능에서 도란도란 소리가 들려 주저앉아 자세히 들어보니 남녀 산행객 같다. 오늘 이구간은 산방기간이라 통제 구간이다 보니 신경이 쓰인다. 5분여 숨을 고르고 지능에 올라서니 삼거리다. 지도를 보니 좌측 지장암 방향, 우측이 세봉이다. 이제부터는 일반산객들이 넘나드는 곳이라 등로가 고속도로다. 우측으로 오르니 세봉이 아니라 세봉삼거리다. 세봉은 좌측 다음봉우리다.

 

세봉에서 내려서는데 한무리의 산객들이 올라온다. 녀려서 오르니 관음봉이다.

 

재백이고개

5시도 못되었는데 어둑어둑해지고,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싹신이 쑤신다. 재백이에서 원암마을로 하산이다.

10여분 내려가는데 앞에서 할머니들3명이 나무지팡이 짚고 올라온다.  조금있으면 어두워질텐데 관음봉이라도 갔다올참인가. 아마 원암마을 분들이리라.

 

원암마을입구에 군내버스 정류장이 있다(도로 건너지 않고). 여기서 내소사에서 나오는 부안행 버스에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