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1. 혼자
장계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타고 육십령으로 간다. 금15,000원.
09:00 육십령에 도착하니 마을분들 같은 2명의 남자분이 앉아 있어 휴게소 영업 여부를 물으니 장계쪽 휴게소는 문 닫았고, 서상쪽 휴게소는 영업 중 이라며 아침 식사도 한다고 한다. 문 닫은 장계쪽 육십령휴게소.
서상쪽 휴게소를 갈려면 동물이동통로를 통과해야 된다.
09:07경 출발이다. 길은 계속해서 오름이고 간혹 사면으로 우회하는 곳도 있다. 조금만 가면 깃대봉 샘이 있는 줄 생각했는데 도무지 나타나지 않아 혹시 지나쳤는가 하는 의구심도 들더만,
10:00 의자들이 몇개 보이더니 샘이다. 샘의 위치를 가늠해보니 깃대봉 오름의 시작점 정도라고 해야되나, 거의 1리터 분량을 마시고서 장계 터미널 편의점에서 구입한 물을 다 쏟고 이 물로 교체한다.
10:27 깃대봉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이정표는 깃대봉이라드만 정상에는 구시봉이라내. 그래서 사연을 읽어 보니 이 봉을 두고 백제. 신라가 전투를 벌여 깃대를 꽃았다 해서 깃대봉였는데, 2006.1. 이 봉의 모습이 돼지 또는 소의 먹이를 담는 그릇과 비슷하다해서 구시봉으로 바꿨다네. 그럼 본래는 구시봉여 깃대봉여!!
11:38 북바위. 구시봉에서 길은 계속 내려가더니 민령에 닫고, 북바위에 올라선다. 전망이 좋아 여기서 점심을 할까 하는데 밥상 벌일 틈도 없다.
13:59 덕운봉 갈림길. 이 곳 오기전 서상면 일대가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하고 올라서니 여기도 봉우리다. 여기를 덕운봉이라 해도 그럴듯 하겠구먼
14:54 영취산.
잔 봉을 3-4개 정도 올라서니 영취산이다. 육십령 쪽에서 보면 영취산도 제법 높게 보이는데 막상 올라서니 백운산과 장안산 때문인지 그리 높게 보이는 것 같지 않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하고 무룡고개로 하산이다.
15:20 무룡고개 휴게소. 문은 잠겨있고 주변엔 나혼자다. 또한 샘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택시로 장계로 간다. 금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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