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육십령 - 영취산

tack ju 2024. 5. 23. 19:14

2024.5.21.  혼자

장계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타고 육십령으로 간다. 금15,000원.

09:00 육십령에 도착하니 마을분들 같은 2명의 남자분이 앉아 있어 휴게소 영업 여부를 물으니 장계쪽 휴게소는 문 닫았고, 서상쪽 휴게소는 영업 중 이라며 아침 식사도 한다고 한다.  문 닫은 장계쪽 육십령휴게소.

 

서상쪽 휴게소를 갈려면 동물이동통로를 통과해야 된다.

 

09:07경 출발이다. 길은 계속해서 오름이고 간혹 사면으로 우회하는 곳도 있다. 조금만 가면 깃대봉 샘이 있는 줄 생각했는데 도무지 나타나지 않아 혹시 지나쳤는가 하는 의구심도 들더만,  

10:00 의자들이 몇개 보이더니 샘이다.  샘의 위치를 가늠해보니 깃대봉 오름의 시작점 정도라고 해야되나, 거의 1리터 분량을 마시고서 장계 터미널 편의점에서 구입한 물을 다 쏟고 이 물로 교체한다. 

 

10:27 깃대봉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이정표는 깃대봉이라드만 정상에는 구시봉이라내. 그래서 사연을 읽어 보니 이 봉을  두고 백제. 신라가 전투를 벌여  깃대를 꽃았다 해서 깃대봉였는데, 2006.1. 이 봉의 모습이 돼지 또는 소의 먹이를 담는 그릇과 비슷하다해서 구시봉으로 바꿨다네. 그럼 본래는 구시봉여 깃대봉여!!

 

11:38 북바위.  구시봉에서 길은 계속 내려가더니 민령에 닫고, 북바위에 올라선다. 전망이 좋아 여기서 점심을 할까 하는데 밥상 벌일 틈도 없다. 

 

13:59 덕운봉 갈림길.  이 곳 오기전 서상면 일대가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하고 올라서니 여기도 봉우리다. 여기를 덕운봉이라 해도 그럴듯 하겠구먼

 

14:54 영취산. 

잔 봉을 3-4개 정도 올라서니 영취산이다.  육십령 쪽에서 보면 영취산도 제법 높게 보이는데 막상 올라서니 백운산과 장안산 때문인지 그리 높게 보이는 것 같지 않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하고 무룡고개로 하산이다.

 

15:20 무룡고개 휴게소. 문은 잠겨있고 주변엔 나혼자다. 또한 샘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택시로 장계로 간다. 금20,000원.

 

 

 

 

'백두대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두령~직지사  (0) 2024.11.02
추풍령 - 괘방령  (1) 2024.10.14
정령치-만복대-묘봉치-상위마을  (0)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