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3. 혼자
대전의 한식부페집을 찾다보니 5,000원짜리가 있네. 밥만 먹으면 그러니 주변 보문산을 갔다 식당으로 가면 되겠군.
서대전역네거리를 건너 '문화동삼익아파트' 정류장에서 618번 승차, '대자연아파트'에서 하차한다.
정류장에서 얼추 보이는 산을 방향 잡고 가는데 눈에 익은 곳이다. 왼쪽에 있는 절을 보니 확실하다. 부페식당 찾아 오다 보니 왔던 곳을 또 왔네
원룸 사이 계단을 오르면
밭이 있고 밭길 따라 쭉 가니
지능선에 오르고, 망향탑 방향으로 간다.
이어 약간의 공터가 있는 곳에 이르니 폴리스라인이 쳐있다. 지난번에 왔을때도 있었는데, 앞에 가는 여자분에게 이곳에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자. 모른다.
이어서 망향탑이 있는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벗어나 왼쪽 산길로 들어서 가는데 제법 큰 도마뱀이 있다.
이어서 보문산성과 시루봉을 잇는 능선에 이르고
시루봉 오름 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왼쪽 길로 가자 헬기장이 있다. 오른쪽 시루봉에 오르니 보문산성이 지척이다. "영광맛집"을 갈려면 시루봉에서 바로 하산해야 되는데 보문산성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오던 길로 빽한다.
보문산성 턱 밑에 오니 무슨 냄새가 나서 두리번 거리니 요것이 날 붙잡는구나. 아이구, 반갑다!!. 그런데 야 이름이 뭐지?
붕괴위험성으로 출입금지다. 시루봉에서 이걸 바라보고 왔는데,
그래도 대전시내를 둘러본다
북경쪽 만리장성은 벽돌인데 석축보다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생각난다. 맞는 말인가 모르겠네
시루봉 계단 밑에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시루봉을 빙돌아 하산길로 들어서니 삼거리다. 한밭도서관 방향으로 간다.
또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니 도로다. 능선 끝지점이 식당 부근이라 방향을 그리로 잡았는데 뭔 도로가 나온다. 으이그, 여기서 사정공원 방향으로 갔어야 되는데 ㅉ ㅉ
터덜터덜 도로따라 하염없이 가니 주차장 있고 능선길 날머리가 보인다.
빨간 교회 탑 있는 곳이 아마도 식당이겠지
맞고만, 한식뷔페. 저길 들어가니 야채 등을 파는 마트고 통과하니 식당이다. 넓직하니 사람들이 많다. 선불 5,000원 계산하면서 커피도 마신다니(어떤 사람이 그렇게 했다해서)
요로코롬 딱지를 붙여준다. 식당 내부와 음식들을 촬영하고 싶었는데 웬지 쑥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략한다. 식기들고 서너차레 왔다갔다 했고, 음식을 남기지 말라는 안내문 대로 잘먹었다. 대충 세어보니 20여가지가 넘고, 교회에서 운영하지 않나 싶다.
식당에서 나와 육교를 건너 내려오니 정류장인데 '한밭도서관후문' 이다.
버스 오기전에 정류장에서 한번더 바라본다. 618번으로 '서대전역네거리' 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