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부흥군길2

2023.12.5. 혼자

광천역08시경 도착. 역 오른쪽에 있는 터미널에서 08:40 출발하는 옥계, 천태 행 862번 버스 승차하여 약30여분 지나 대현리 정류장에 하차한다. 

대현리 정류장에 하차하고 보니 버스 진행방향 아래쪽에 마을이 보인다. 대현1구마을회관을 찾아 가니

 

마을 입구에 정류장이 또 있네. "대현1구마을회관"이다.  그럼 여기서 하차하라고 하지 어쩌자고 "대현리"에서 내리라고 안내를 했는지 모르겠네. 1구간 종점이 대현리 였나? 와봐야 알지.

 

마을은 도로와 인접해 있어 마을로 들어서자 공덕비 3개가 눈에 띈다. 조선시대 사또 공적인가? 

뒤돌아서 보니 대현리 마을을 위하여 어느분은 땅을 기부, 어느 분은 벽돌공장을 마을 공동체로 기부,  출판사를 운영하신분은 책을 기부했다는 공덕이다. 둘러보니 벽돌공장이라면 굴뚝이 보일텐데 안보이네. 그건 그렇고. 자! 출발이다.

 

백제부흥의길 인가 했더니 "백제부흥군길" 이네. 그럼 둘레길의 냄새가 좀 다르겠지

 

산길을 오르면서 봐도 굴뚝은 없네

 

둘레길의 특징인 시멘트길을 오른다.

 

성벽 냄새가 풍긴다. 올라서니 장곡산성이라는데 여러모로 보아 주류성에 근접하다네.

 

 

성벽에서 내려가니 성 안쪽으로 가는 것 같고, 물이 흐르고 있는 이곳은 성안의 샘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웅장한 버드나무를 처음 본다. 200년 되었다네

 

버드나무를 지나서 학교같은 건물 뒤로 간다. 

 

마당을 보니 비료 야적장이네 하고 돌아서는데

 

으잉!!  "홍성문학관"이다.  어느 지도에서 본것 같다. 

 

단아한 옛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식기박물관이다. 안으로 들어가 본다.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거하게 생겼다.

어디서 오셨어요. 라는 여자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 돌아보니 여기는 박물관이라 입장료가 있다네. 그래서 얼마냐고 하니 차를 마시면 무료란다.  그럼 밖에다 입장료 있다고 써놓지!!

 

도로로 나와 좌측으로 가다 다리를 건너 좌로 진입하니 산길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게 뭐지, 도기 굽는 것 같기도 하고

 

 

석실묘. 요즘 같으면 석관. 돌을 쌓고 위를 덮었다. 

 

석실묘 아래는 서운고택있고, 뒤로 소나무 들이 강원도 소나무 처럼 쭉쭉 뻗어 있다.

 

임도길 따르다 오른쪽 학성산성 이정표 따라 돌계단을 오르니 무너진 성벽이 보인다.

 

학성산 정상에서 점심을 하고

 

 

여기도 성 안쪽으로 내려서는데 아마도 이곳이 샘이 아닌가 싶다.

 

밤나무 농장에서 저런게 가끔 눈에 띄던데 벌레와 관계 있나?

 

또 산성이 있네. 태봉산성 길은 둘레길과는 무관한듯 좌로 간다.  넘어서 내려가며 보니 밤나무 농장이 "즐거운농장" 이다.

도로 삼거리를 만나 이정표에 왼쪽이 둘레길 행정1구로 간다고 알려주지만, 지도를 보니 또 도로들과 어깨를 맞댄다. 오른쪽으로 튼다. 

 

제법 큰 저수지를 왼쪽에 끼고 도로 따라 가는데 명당 자리를 만난다. 오늘은 숨고르는 날인가?  긴 작대기 같은게 안보인다.

 

둘레길과 무관한 천태리1구 마을회관에 당도하고, 좀더 가자 "행정리입구" 버스 정류장이다. 

약20분후 버스가 온다. 862번이다.  버스는 어디를 돌아 대현리를 지나고 고개를 넘어가는데, 아니 저게 뭐야. 벽돌공장아냐?  굴뚝도 하늘을 찌르듯 높이 서있고, 규모도 제법 크다. 이게 공덕비중 하나에 해당되는 것인가?